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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TAGE

이번 여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들

STAARTING 에디터·2026.07.28
이번 여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들

방학과 휴가가 겹치는 여름은 공연계가 가장 바빠지는 계절이다. 2026년 여름에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볼 만한 공연이 줄을 잇는다.

연극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죽은 시인의 사회’다. 같은 제목의 영화로 잘 알려진 이 작품이 7월 15일부터 9월 13일까지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국내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영화의 명장면이 연극이라는 다른 언어로 번역될 때 무엇이 더해지고 무엇이 달라지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뮤지컬 쪽도 대작이 이어진다. 7월에는 GS아트센터에서 ‘헬스키친’이 막을 올린다. 팝스타 앨리샤 키스의 삶과 음악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8월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무대화한 ‘프로즌’이 샤롯데씨어터에 오른다. 익숙한 노래와 이야기를 대극장 스케일로 만나는 공연이라 뮤지컬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부담이 적다.

규모가 큰 공연만 있는 건 아니다. 대학로 소극장에서도 여름 내내 신작 연극이 이어진다. 두 에피소드를 번갈아 공연하는 ‘더 헬멧’은 7월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 오른다. 큰 극장의 화제작과 작은 극장의 실험작을 함께 챙겨 보는 것이 여름 공연을 즐기는 가장 알찬 방법이다.